환영신침 2004

무협중국드라마 MJB BOX
자막제작:csg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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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선:이장장役

온벽화:류량월役

양소빙:동북아役

장 겸:악 정役

연 개:악천린役

유비중:악 적役

우 파:금성役

양준의:금보役

이 평:란 이役

무술감독:이달초

감 독:국각량

환영신침

제 2 집

방금 깃발에 뭐라고 써 있다고 했니?

'악(岳)'자요

'악(岳)'자?

죽인 사람이 몇이냐?

50? 40? 아니면...

젊은 사람요

그를 '큰 도련님'이라고 하고

그의 아버지를 '왕야'라고 불렀어요

이제 1년의 기한조차도 없어졌다

서둘러 연습을 계속하도록 해라

금보, 서둘러...

사형, 너무 많이 먹었어

죽과 만두로 배불러서

은신술을 못 쓰겠어

좀 전에 금성이 말 한거 들었지

그가 죽인 사람이 악...

악정의 아들이지

20년 전 그가

우리 이씨 집안사람을 다 죽이고

25년 뒤에는

내가 키운 금성이

그 아들의 가슴을 찔렸구나

금성이 만약 정말로
악정의 아들을 죽였다면

악가 놈은 악랄해서

조만간 랑호곡을 찾아내고야 말거야

그 때처럼 말이지

난 이미 그때의 내가 아냐

랑월

그 짐승의.. 아들이 죽었어

대가 끊어졌는지 자세히 조사해 봐

그에겐 아들이 둘이야

혜오선사께 조사해 달라고 부탁할께

그런 놈은 반드시 천벌을 받아야 해

천린아

천린, 어서 들어가서 누워라

또 병이 재발하면 어쩌려고

이번에 황실의원 여럿이 치료했으니
망정이지...

함께 너를 진료하지 않았다면
어찌 됐을지...

전 오히려 아버님이 걱정인걸요

그러니 돌아오셔서 제 병이 나은걸 보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얘야, 니 걱정부터 하거라

어머니, 저 또 형의 꿈을 꿨어요

형의 성격이 난폭해 항상 걱정이예요

어떤 땐 형님의 온몸이 피투성이더라구요
사냥한 동물의 피는 아니구...

형님 자신이 피를 흘릴 것 같아요

부인, 왕야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왕야께서 돌아오셨어요

- 아버님!
- 여보...

아버님...

내가 걱정되어 급히 말을 몰아왔다.

네 천식은?

많이 좋아졌어요

아버님을 뵈니 다 나은 거 같아요

천기는요

제가 나가 볼게요

돌아와!

천기는 아직 산에서 사냥하고 있나요?

아버님은 제병이 걱정되어
먼저 돌아오셨군요.

숙부님이 형과 함께 있겠군요

도련님?

도련님 이렇게 형님과 함께 돌아오시고

천기만 산속에 두고오면 불안해서 어떡해요

- 천기는요?
- 같이 왔어...

잘했어요

형님

돌아왔소...

내 아들이 집에왔어...

천기야...

- 형님
- 형수님...

형님...

- 형님...
- 천기야...

- 형... 형...
- 천기야...

- 천기야...
- 형님.. 형님...

천린!

- 얘야! 천린아!
- 의원!

천린아... 천린..

도련님의 천식이 재발한거 같습니다.

황실의원을 불러라

- 동의원 약을 먹이죠
- 서둘러

천린!! 천린!

천린은 어떠냐?

황실의원 셋이 진료중이예요.

침향진에서 얻어온 약을 먹여라

의원의 이야기로는

그건 천식약이 아니라 독약이랍니다.

독약?

큰일 났습니다. 왕야..

어서 말해

도련님이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아이고.. 이일을 어쩌면 좋아

- 얘야...
- 도련님...

그건 천식약이 아니잖아?

맞아! 직접봤잖아
맞소.. 나도 시험해봤소

형님 독약이라면 회춘약방에
해독약도 있겠죠

지금 침향진에 가서 동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잠깐

동원이라는 의원과
그 요상한 계집도

같이 잡아오고 해독약도 구해와라

만일 천린의 병을 고치지 못하면

군사를 보내 침향진을 없애겠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이 화살촉을 없애야 한다.

절대 연루되어선 안된다.

고맙소

침향진

난 당신을 찾을수 없으니

대신 당신이 날 찾아와요

동굴에서 또 무슨일을 꾸미고 있지?

남의 일에 참견할 시간있으면

의서에 있는 약초이름
하나라도 더 외우시지

언젠가 네 의술이
엉터리인게 밝혀질거야

그래 난 엉터리야

그런데 내 생각에
악왕은 날 믿을거야

침향진에서 의술이 뛰어난
사람은 바로 나라고!

너무 하는거 아냐?
줄곧 네 뜻대로 했잖아

그거야 날 이길수 없기 때문이지

이제 누가 이기는지

한번 겨뤄보자

이런날이 오길 기다렸어

덤벼봐

내 벌이...

살려줘..

명령이야! 어서 이 벌을 쫓아버려

쉿! 목소리 낮춰 놀래면 안돼

- 잔소리 그만하고 어서 죽여버려
- 가만..

꿀벌아 내가 말했지?

네 독은 사람을 구해야지
해치면 안돼, 맞지?

네 손가락 알아보겠지?
네게 꿀을 준 손이야

어서 이리와

무서워하지마
널 해치지않아

너...

실컷 슬퍼하시지

언젠가 너도 같은운명이 될테니까

이봐!

연습이 너무 힘들어서

재미있게 해주려고 했어

복면속 사부님얼굴이 궁금하지 않아?

앞으로 사부님 얼굴로 절대 장난치지마

사부님은 너무 고통스러워

너의 장난을 견디지 못해

사부님은 무공이 높은데
왜 직접 복수하지 않지?

사부님은 랑호곡을
벗어날수 없다고 들었어

산을 내려가면 온도가 달라
얼굴의상처가 썩어 죽게 된다더군

혹시...

뭐하는 거야?

사형 눈 속에 미녀가 보이는걸

그 복아라는 여자를 생각했어

그 여자라면 사부님
얼굴을 고칠수 있겠지

사형! 잠꼬대하는 버릇도 고쳐달라고 해

복아를 찾아가서 잠자는 약을 지어줄께

밤 마다 다른사람말
엿듣는 버릇을 고쳐야지

회춘약방

- 이리와!
- 꿇어!

대답해 어서!!

멈춰

이번이 목숨을 건질 마지막기회다

둘째공자의 약에 독을 타도록 누가 사주했지?

악장군, 절 아무리 때리고 협박해도

의원은 사실만을 말합니다.

사람을 살려야지 왜 독을 탔겠습니까!

이거 놔! 회춘약방은 이미
공자님께 약을 드렸는데

왜 우리 현판을 부수는거지?

그 약을 만든 범인을 체포하러 왔다.

악장군! 제 딸은 사실 의술을 모릅니다.

동의원께 의술을 배운건 복아예요

공자님 약을 만든 사람도

제 딸이 아닙니다!

맞아요. 동의원부녀가 약을 지었어요

복아가 날 질투해서 독약을 넣어 모함한거예요

저희는 공자님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누군가 독약을 넣었겠죠

악장군님 보세요

본인이 약을 지었다고 자백했어요

저와 아버지는 억울해요

공자님을 살리려면 더 위독해지기 전에

지혈증심단을 갖고 먼저 돌아가세요

천식약은 다시 만들려면
적어도 며칠은 걸립니다.

지금 절 잡아가시면 공자님께 도움이 안됩니다.

도망치려는 거예요. 놔주지 마세요

목숨으로 보증하겠습니다.

장군께서 절 못믿으시면

이 자리에서 절 죽여주십시오

이자를 놔줘라

이 계집은 마차에 태워

아빠!!

악장군 제 딸은 공자를 고치지 못합니다.

차라리 동복아를 잡아가세요

살려줘요 아빠!

어서요 아빠!

이 계집은 인질일뿐이다

동의원은 약속을 지키는 군자다

반드시 약을 지어와 구하겠지. 가자!

- 아빠 이거놔!
- 장장아 널 꼭 구해주마

- 살려줘요 아빠
- 장군 제 딸을 놔주세요

이봐요 어르신
옷을 갈아입게 해 주세요

평요성은 길이 멀어 얼어죽을거예요

내가 왜 죽어?

어서 갈아입어요

뭐하는 거야?

서둘러

어서 날 묶어 빨리

너...

내 미향은 오래가지 못해
곧 깨어날거야

날 묶어 어서!

어서!

복아 네가 대신 가려고?

약은 제가 지었는데
장장이 누명을 쓸순없죠

아버지의 증심단으로 해독하지 못하면...

방법을 찾아 공자님을 살려보려구요

복아 말이 맞아요
전 죄가 없으니 대신 가야죠

공자님을 못 살리면 목숨이 붙어있겠니?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고칠수 있을거예요

왜 잠에서 깬것처럼 머리가 어지럽지?

상관없어 어서가자!

어서가자

나으리, 해독제인 지혈증심환입니다.

장군께 전해주세요

- 알았어 저리비켜
- 가자고

안심해라! 밤을 새서라도 목숨을
걸고 약을 만들어 널 구하러 가마!

장장 내가 구해주마

장장 염려말아라
내가 널 구해주마 장장!

천린

어서 가

풀어줘라

이장장 잘 들어라

내 아들을 살리고 죄를 씻을
마지막 기회다

내 아들을 살리지 못하면...

살아서 왕부를 나갈생각은 없습니다.

이장장이 아니구나

너는?

동복아 입니다.

왜 내가 왔지?

나는 분명 이장장을 데려왔는데

천린아 눈을 떠봐라

누구든 상관없어요
천린을 살리는게 중요하죠

침향진에는 너처럼 겁없는
계집이 많구나

네가 이장장대신 죄값을 치루러왔느냐?

사실은 이장장이 제이름을 훔쳤어요

공자님의 천식약은 제가 만들었어요

이장장은 상관없어요

상관있다!

형님!

네가 만든 약이 맞느냐?

아뇨. 제가 만든 약이 아니예요

색깔이며 향도 달라요.침향진에서
오는길에 누군가 바꾼것같아요

게다가 독약을 넣었고요

진짜 이장장은 내아들을 죽이려고 하고

가짜 이장장은 거짓말로 죄를 모면하려고?

하지만 네 잘난입으로도
네 목숨을 구할순 없다

동의원의 증심환을 먹이면..

제 판단으론 증심환도 해독하진 못해요

천린아.. 내 아들.. 이제 어떡하니..

방법이 있어요

둘째공자님을 살릴수 있어요

내 뱉는 숨소리에 독약냄새가 없어요

혈맥의 독이 심장과 폐까지
퍼지지 않았어요

둘째공자님은 분명히 나으실수 있을거예요

심성이 착하셔서 하나님도

불쌍히 여기셨나봐요

제가 대신 고쳐드릴께요

형님.전 믿습니다.
천린의 치료를 맡겨보세요

그래요. 이미 당신이 잡아놨으니

고치지 못하면 그때가서 죽이세요

형님

어서 처방을 내려라

아무리 귀한약재라도 구할수 있다

성에서 가장 높은산이 어디있죠?

찾았다

침향진...

전에 없던 글이다

그녀가 남긴거야 틀림없어

좀 더 혹독하게 은신술을
가르쳐야겠어

둘 다 그림자도 안보여

아침에 일어나니 금성의 침대가 비어있고

집안을 다 찾아도 없어

금보도 사라졌지

여기 이불에 숨어서 늦잠자고 있었군

그래. 내가 찾았어

금보 이녀석은 늘 잔꾀를 부리는군

금성이라면 당당하게 걸어갔을거야

맞아! 금보가 말끝마다 회랑의 복수를 한다는데

설마 평요성에 있는 악정을 찾아갔을까?

내가 찾아봤더니 화용주를 가져갔어

랑호곡에서 자랐는데 왜 화용주를 가져갔지?

다른사람을 데려오려면 화용주가 필요하지

아니면 독이 몸에 침투해
올라오는 도중에 죽어

그럼 랑호곡에 누군가를 데려오려고 간걸까?

왕야께서 깨끗하게 처리하라고 명하셨다

아무도 살려보내서는 안된다

날씨가 건조합니다. 불조심하세요

문단속 잘하시고

어르신 침향진에 복아라는 여의원이 있습니까?

앞으로 계속가면 회춘약방이
있는데 거기서 일하오

고맙습니다.

동복아

네가 출세할 줄 알아?

넌 죽은 목숨이야

네 독벌에게나 살려달라고 하시지

넌 줄 알았어

또 다시 잡혔네

사부님 명을 어기고 계곡을
나온 이유가 있어

사형만 사부님걱정하는줄 알아?
나도 사부님을 돕고 싶어

내가 왔으니 망정이지
혼자 어떡하려고 했어?

나도 사실 망설였어

사부님 치료를 위해 낭자를
랑호곡에 데려갈 순 없어

랑호곡이나 사부님이름도 모르는 우리도

너무 많은 원한이 얽혀있는데

복아낭자까지 원한에 얽히게 할수는 없어

보아하니 사부님보다
그 여자를 더 아끼는군!

사부님은 어머니같아

복아 낭자는 아내같지
못 참겠어 어서가서 형수님을 모셔와야지

먼저 갈게

사부님이 밖에선 은신술을
하지 말라고 하셨어

큰일났다!! 불이야!

어서 일어나! 나리와 아가씨
동의원을 깨워야지!

나으리!

어서말해! 동의원은 어디있지?

말리지마! 방에 있는 의서를 꺼내야 해

주인나으리나 구해

누구야? 왜 날 잡지?

사형 집이 무너져서
이 사람밖에 못 구했어

누구지?

장래 형수님얼굴을 사부님처럼
만들기 싫으면 어서 따라와

미안하오. 낭자가 깨어나면

직접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소

- 난 악...
- 악천린이죠

산 절벽에서 버티기 힘들었을때

악천린 이이름을 불렀죠
목숨을 책임졌으니까요

내가 쓰러졌으면 다시는 치료할수 없었겠죠

온 몸에 부상을 입고

날 위해 목숨을 바치다니

평생동안 침대옆에서
수발을 들라해도

따르겠소

남자의 눈물은 피처럼 귀해

함부로 흘리면 안돼요

여인의 눈물은 하늘의 별과 같아

당신이 한방울이라도 흘리면
소중히 간직하겠소

벌써 오랜친구처럼 가까운사이가 됐구나

이 낭자가 제 꿈에 나왔었는데

깨어보니 어디갔는지 없어졌었죠

전 침향진에 있었죠

아가씨 내가 보양식을 만들어왔어

아가씨 봉침술덕분에
해독도하고 천식도 없어졌지

황실의원도 아가씨솜씨에 탄복하더군

맞아요 지금은 너무나 몸이 편해요

목에 걸린 것 같은 느낌도 없어졌어요

정말이요? 다행이에요

왕야께서 아버지의 결백을
믿어주시면 좋겠어요

걱정말아요 내가 완쾌되면

직접 침향진에 가서 아버지께 감사드리죠

계속 묶어두면 어떡해

미안해요. 어제 큰 불이 났어요

너무 힘이없어서 정신없이 잠들었나 봐요

사실 풀어주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덤비면서

늑대처럼 물어뜯었어

사형 풀지마요

사형

내 말이 맞죠?

안돼! 죽으면 안되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그 심정은 알겠소

아버지를 구하려고 했지만
불길이 너무 거세서...

마치 맹수처럼 모든것을 집어삼켰소

당신이 날 구했듯이
네가 당신을 보호하겠소

사형! 조심해야 할거요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손길을 기억하오

그 손길이 내 상처를 어루만졌지

아빠 깨어났어요

사형! 봄바람이 아니라 늑대발톱이요

복아

난 복아가 아냐

복아는 어디있지?

회춘약방에 돌아가 진짜 복아를 찾아야해

사형 다 타버려서 모두 죽었을거야

사형 저 여자를 두고가면 위험해

집안전체가 몰살당했으니 무사하지 못할거야

난 복아를 찾아야 해

시신이라도 찾아야 해
난 가겠어

지금은 회춘약방에 가도 찾지 못해요

약을 잘못처방해서 다른곳에 숨어있어요

복아를 왜 찾는지 알 수 없지만

난 함께 의술을 배운 친구예요

복아가 하는일이라면 나 이장장도 할수있죠

오히려 더 잘할거예요

게다가 우린 친자매같이 가까워요

내가 살아있는걸 알면
랑호곡이 아니라

세상끝이라도 목숨걸고
찾아올거에요

복아낭자를 찾으려면
이 여자를 데려가야돼

누구냐?

- 형님 접니다.
- 들어와

기인걸이 날 모함하고
대왕께 상소를 올려?

내가 태워버렸다

회춘약방도 이 상소처럼

불태워버렸나요?

회춘약방이 감히 내 아들을 해치려했으니

증거는 없지만 절대 살려둘순 없다

형님은 짐작만으로
무고한살생을 하십니까?

무고한 살생이 과도한 동정보다 낫다

이수운이 죄가 없다고

넌 굳게 믿었지만

바로 그 여자가 네 처자식을 죽였지

형님께서 절 구하셔서

구차하게 살았지만

- 그때 처자식과 함께 죽었어야 해요
- 멈춰

내가 널 살렸으니 날 지켜줘야지

넌 자결할권한이 없다! 어서 내려놔라

어서 내려놔

아니.. 넌

어찌된 거냐?

회춘약방사람들은 모두 죽였느냐?

저 말고는 아무도 살아남지못했습니다.

나머지 부하들은?

중도에 왠 놈들이 나타나 죽이려고
했으나 모두 당했습니다.

기인걸이 보낸 자객이겠지

- 부상을 치료해
- 네, 장군

형님 단정하긴 이릅니다.

자세한 사정을 듣고 다시 말씀드리죠

회춘약방을 없앴으니
형님,복아는 어쩌실겁니까?

천린의 천식을 고칠때까지
잠시 살려두겠다

동의원이 죽은사실은
복아와 천린에게 숨겨라

사형, 이장장이 여기서 기다린다고 했잖아

그런데 어디있지?

지금 마지막숨을 힘들게 쉬고있구나

어떻게 알아?

장장! 장장!

이봐

왜 때려

오르기 힘들다고

왜 진작 말 안했어?

어서 화용주를 먹여

그러다가 정말 저 세상으로 가겠어

랑호곡에 오르려면 화용주를 마셔야 해

그래야 계곡의 독을 이길수 있지

화용주를 마셔도 랑호곡엔
쉽게 오르지 못해

모든 길이 갈림길이고 함정이 있지

한번 함정에 빠지면 살아남지 못하지

갈림길에 함정까지...

걱정하지마
이걸가져가

갈림길에서 길을 잃으면 이걸 태워
이 연기를 보면 내가 와서 구할께

뭐지? 냄새가 역겨워

몰라? 늑대똥이잖아

네 입으로 모든지 할수있다고 했지?

사부님을 못 고치면 가차없이
이똥과 함께 태워버릴거야

늑대말고 랑호곡을 빠져나가는 사람은

나 이장장이야
천천히 와

장례는 격식을 갖춰 장엄하게 치뤄야한다

장례식규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출상하는 날 관을 하나 더 마련해서

내가 직접 범인을 잡아
천기와 함께 묻겠다

악천기의 위패

형님, 범인을 잡기위해

랑호곡 외의 주변은 모두 수색했습니다.

천기...

아비가 네 앞에서 맹세하마
내 손으로 범인을 잡겠다

정심관

선사님

악왕의 큰아들 악천기가 죽었습니다

즉시 랑호곡에 보내거라